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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치료 정보

대장암 방사선치료, 꼭 알아야 할 포인트 정리

by 텐텐파파 2025. 6. 22.

 

안녕하세요 텐텐파파입니다~!

 

 

오늘은 유방암, 간암에 이어 대장암의 방사선치료 관련 총정리를 해볼까합니다.

대장암 치료라고 하면 흔히 수술을 먼저 떠올리지만, 

직장(항문 근처)에 생긴 암, 즉 직장암의 경우에는 방사선치료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장암 치료중

수술 전 또는 수술 후 방사선치료가 필요한 이유, 치료 흐름,

그리고 치료 중 주의할 점까지 하나씩 정리해보겠습니다.

 


1. 언제 방사선치료를 하나요?

 

직장암 치료에서 방사선치료는 크게 두 시점에서 시행됩니다:

  • 수술 전 선행 방사선치료 (Neoadjuvant RT)
  • 수술 후 보조 방사선치료 (Adjuvant RT)

두 치료 모두 재발률을 낮추고 생존율을 높이는 목적이 있지만, 적용 시점과 조건이 다릅니다.

 

 

1️⃣  수술 전 방사선치료가 필요한 경우

 수술 전에 방사선치료를 시행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암이 직장벽을 깊게 침범한 경우 (암 병기기준 : T3, T4)
  • 림프절 전이가 의심되는 경우
  • 항문 보존이 어려운 위치에 암이 있는 경우

이때는 항암제(예: 캡시타빈, 젤로다)와 병용하여 치료하며,
암의 크기를 줄이고 항문 기능을 보존할 가능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 치료 방식:

  • 주 5회 치료, 약 25~30회 방사선치료
  • 종료 후 6~8주 뒤 수술 진행

 

2️⃣  수술 후 방사선치료가 필요한 경우

수술 후에도 다음 조건에 해당한다면 보조 방사선치료를 시행합니다:

  • 절제면에 암세포가 남아있는 경우
  • 림프절 전이가 다수 발견된 경우
  • 수술 전에 방사선치료를 받지 못한 경우

잔존 암세포를 제거하여 재발을 막는 것이 목적이며, 필요에 따라 항암제도 병용합니다.

 

 치료 방식:

  • 수술 회복 후 4~6주 뒤 치료 시작
  • 주 5회 치료, 약 25~30회 방사선치료 진행

 


 

 

2. 대장암 방사선치료의 전체과정

 

1️⃣ 진단 및 치료 결정

CT, MRI, 대장내시경 등을 통해 병기를 판단하고,
다학제 진료를 통해 방사선치료 여부와 시점을 결정합니다.

2️⃣ 치료 계획 수립

모의치료(Simulation CT)로 치료 범위를 정하고,
환자에 치료 자세에 맞는 고정장비를 사용합니다.

3️⃣ 방사선치료 진행

보통 5~6주간 주 5회 치료합니다.
필요 시 항암제를 병용하여 치료 효과를 높입니다.

4️⃣ 치료 후 회복

치료 종료 후 6~8주간 회복 기간을 두고 반응을 관찰합니다.
수술 전 방사선치료라면, 이 시기에 암 크기가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5️⃣ 수술 또는 추적 관찰

수술 전 치료였다면 절제 수술을 시행하고,
수술 후 치료였다면 정기검진과 추적관찰로 진행합니다.

 


3. 방사선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직장암 방사선치료는 골반 장기를 포함하는 특성상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설사 혹은 변비
  • 배변 횟수 증가
  • 항문 주변 자극감
  • 피로
  • 빈뇨, 작열감 (드물게 발생)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치료 종료 후 수주 내 회복되며,
필요 시 약물치료 및 생활습관 조정이 병행됩니다.

 


4. 방사선치료 전 반드시 숙지할 사항 3가지

1️⃣ 치료 스케줄을 꼭 지켜야 합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받는 것이 치료 효과 유지에 중요합니다.

2️⃣ 항암제 복용 시 식사와 복용 시간 관리

식사를 거르지 말고, 항암제 복용 시간도 주치의 지시에 맞게 복용하셔야합니다.

3️⃣ 부작용은 참지 말고 바로 알리기

피부 자극, 통증 등 증상이 생기면 꼭 의료진에게 알려야
치료를 안전하게 마칠 수 있습니다.

 

 


 

대장암에서 방사선치료는 명확한 목적과 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시행됩니다.
모든 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아니며,
환자의 병기와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제가 포스팅하는  실제 환자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쉽게 풀어드리고, 걱정도 덜 하실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